강남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10일 개소…강남권 첫 중독 대응 거점 마련
등록 : 2025-11-05 15:14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11월10일 강남구보건소 5층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강남권 최초의 중독 전문 공공기관으로, 알코올·마약·도박·디지털 중독 등 다양한 중독 문제에 대응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서울시 중독센터는 모두 강북권에만 3곳이 설치돼 지역 간 불균형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강남구는 중독 문제에 대한 공공 주도의 통합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특히 최근 3년간 강남구의 마약류 112 신고 건수가 서울시 전체의 27%를 차지했으며, 청소년의 스마트폰 및 인터넷 과의존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위탁 운영되며,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예방부터 치료, 재활, 사회복귀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췄다. 총 6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중독 조기 발견 및 개입 △상담·치료·재활 지원 △가족 상담 및 교육 △중독 예방 교육 △지역사회 연계 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디지털 중독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자조모임·가족상담·전화 및 방문상담 등 실질적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센터를 중심으로 보건·복지·교육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통합 대응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센터 개소식은 11월10일 오후 2시 강남구보건소 1층에서 열리며, 조성명 구청장과 국회의원, 서울시 관계자, 서울성모병원 이지열 병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중독으로 고립되거나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공공이 중심이 되어 누구나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중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구민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변기환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센터장. 강남구 제공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디지털 중독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자조모임·가족상담·전화 및 방문상담 등 실질적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센터를 중심으로 보건·복지·교육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통합 대응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센터 개소식은 11월10일 오후 2시 강남구보건소 1층에서 열리며, 조성명 구청장과 국회의원, 서울시 관계자, 서울성모병원 이지열 병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중독으로 고립되거나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공공이 중심이 되어 누구나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중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구민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