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서울형 키즈카페 2호점 ‘송천동점’ 11월25일 개소

등록 : 2025-11-05 15:03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11월25일 ‘서울형 키즈카페 강북구 2호점 송천동점’을 개소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영유아와 보호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으로, 구는 저출산 대응과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이번 2호점을 마련했다.

송천동점은 삼양로 220, 반도중앙교회 교육관 1층에 위치하며, 247㎡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 정원은 28명으로 아동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1인당 7㎡ 이상의 공간을 확보했다.

11월 25일 개소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강북구 2호점 송천동점 실내 전경. 강북구 제공

시설은 북한산, 우이천, 우이천 가족캠핑장,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오르락내리락 북한산’은 암벽등반과 코스놀이대가 마련됐고, ‘꾸불꾸불 우이천낚시’에서는 징검다리와 수풀놀이, 낚시놀이가 가능하다. ‘뚝딱뚝딱 캠핑장’에는 쿠션놀이와 늑목놀이대가 설치돼 신체 및 창의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사계절 아뜰리에’에서는 아동이 태블릿에 직접 그린 그림이 3D 콘텐츠로 구현돼 대형 스크린 속에서 인터랙티브 게임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구는 11월12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2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3~7살 아동과 보호자이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강북구 거주자 또는 관련 기관 관계자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회차당 2000원이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1회차 오전 9시30분 △2회차 오후 1시 △3회차 오후 3시30분 등 총 3회차로 나뉘며, 회차당 2시간 이용 가능하다. 토요일은 오전 9시10분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4회차로 운영되며, 평일 1회차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 아동이 주 이용 대상이다.

예약은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 누리집(umppa.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키즈카페 강북구 2호점(02-946-0191) 또는 여성가족과(02-901-6699)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부모와 아이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지속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