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핼러윈 기간 안전관리 현장 대응 마쳐

등록 : 2025-11-04 10:34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0월24일부터 11월2일 새벽까지 ‘핼러윈 대비 안전관리’를 추진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레드로드를 조성했다.

안전관리 기간 동안 마포구 공무원과 경찰, 소방, 전문 안전요원, 민간단체 등 1804명이 투입돼 질서 유지와 인파 관리를 수행했다.

특히 핼러윈데이인 10월31일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인파 관리를 이어가며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홍대관광특구 일대에 순간 최대 14만 명이 운집했음에도 사고 없이 안전관리를 성공적으로 마쳐 철저한 사전 대비의 효과를 입증했다.


구는 레드로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핼러윈 다중인파 운집 전담반’을 구성하고 레드로드 R4 구간에 현장상황실과 응급진료실을 설치해 단계별 인파 관리와 교통통제를 실시했다.

또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주변부터 레드로드 R1~R6, 클럽거리 등 인파가 집중되는 구역에는 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해 사고를 예방했다.

아울러 불법 주정차 140건과 개인형 이동장치 100건을 정비하고 보도에 방치된 무단 적치물 48건을 조치해 위험 요소를 제거했으며 보행에 방해가 되는 쓰레기도 즉시 수거했다.

마포구는 인파밀집 지역 9곳에 설치한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경고 문구와 음성 안내로 보행자들이 상황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레드로드 주요 지점에 설치된 재난문자전광판 5개를 통해 긴급 재난 문자와 다중인파 행동 요령을 신속히 전파했다.

구는 이번 안전관리 기간뿐 아니라 11월2일 일요일과 이후 주말에도 24시간 가동되는 마포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레드로드 일대 인파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