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반려가족 대집합 ‘제3회 성동구 반려동물 축제’ 개최

등록 : 2025-10-23 13:46 수정 : 2025-10-23 13:56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5일 살곶이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25 성동구 반려동물 축제-성동에서 놀다가개’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반려가족이 함께 교감하며 즐기고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전 행사에서는 보호자가 노래하며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펫 노래방’, 반려견이 준비된 간식을 가장 빨리 먹고 돌아오는 게임 ‘펫 푸드파이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본행사에서는 △반려가족 패션쇼 △강아지 안고 림보 △반려견 운동회 △기다려 게임 △펫티켓 OX 퀴즈 등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특히 ‘반려가족 패션쇼’에서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런웨이에 올라 장기자랑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유기동물 입양 홍보 △1:1 반려견 건강 및 행동 상담 △기초 위생·미용 △캐리커처·페이스페인팅 △견생네컷(4컷 사진)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 부스가 운영된다.

‘유기동물 입양 홍보’는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와 협력해 입양 대기 동물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장 상담을 진행하며, ‘1:1 건강 및 행동 상담’은 관내 24시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의료진이 참여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2024 성동구 반려동물 축제 모습. 성동구 제공

올해는 지난해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쉼터와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고 인기 체험 부스를 확대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또한 반려동물 축제 전문 사회자를 섭외해 행사 진행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행운권 추첨, 반려동물 응급의료카드 제작, 포토존,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축제 현장이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과 가족이 함께 웃고 어울리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문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