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에 복합문화공간 ‘재간정(在澗亭)’을 조성하고 10월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간정’(도봉로101길 18)은 지상 1층, 연면적 330.9㎡ 규모로, 우이천의 수변 경관을 감상하며 책과 음악,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주민이 머물며 휴식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조성돼 우이천 일대의 새로운 여가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재간정’은 ‘계곡 속 정자’라는 뜻으로, 옛 우이구곡의 마지막 아홉 번째 곡에 있던 정자 이름에서 유래했다. 비록 현재는 흔적이 남아 있지 않지만, 흐르는 물길 속에 옛 정자의 풍류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명칭을 복원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재간정을 자연과 문화, 상권이 어우러진 우이천의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방문객에게는 쉼과 여유를, 주변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