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 2차 운영

등록 : 2025-10-16 13:57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0월19일과 26일 고속터미널역 G2 출구와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 공공보행통로 피카소 벽화 앞에서 ‘제2차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터·세빛 관광특구’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방문객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이에 맞는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제안하는 체험형 행사다. 지난 5월 첫 운영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관광특구의 활력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K-뷰티 코칭스테이션. 서초구 제공

이번 행사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개인별 스타일링, 메이크업을 제안하는 퍼스널 코칭 서비스가 운영된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테마로 한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행사장 인근에는 스페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에두아르도 루케의 작품 ‘피카소 벽화’와 서울의 일상을 담은 ‘서울의 24시간’ 벽화가 설치돼 있으며, 공공미술 ‘원더스트리트’ 전시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에서 ‘여행토퍼’를 대여해 관광특구 일대에서 사진을 찍은 뒤, 해시태그(#고터세빛관광특구)를 달아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후 피카소 벽화 맞은편 행사장에서 인증샷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 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가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운영 중이다. 5월에는 1차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을 선보였고, 8~9월에는 공공미술 전시와 예술 체험이 결합된 투어 프로그램 ‘서초-한강아트투어’를 운영하며 관광 인프라 활성화에 힘써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이 고터·세빛 관광특구의 매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초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예술 인프라를 연계해 관광특구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