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리커넥트 홈커밍데이’로 고립청년 희망 전해

등록 : 2025-10-01 12:05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9월30일 서초청년센터에서 ‘2025 리커넥트 홈커밍데이’를 열고 청년 고립 극복 지원사업인 ‘다시 일어서는 청년, 리커넥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다시 일어서는 청년, 리커넥트 프로젝트’는 청년 고립의 주요 원인을 해결하고 재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참여 청년들이 약 10개월간의 도전 성과를 공유하며 서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와 서울시, 한국건강관리협회가 협력해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는 △감성 창업 기반 작품 제작 △문학 작가 활동 △기업 현장형 인턴십 직무 체험 △1대1 전문 직업상담사의 중장기 매니지먼트 상담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다각도로 지원했다.


행사는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성과 영상 상영, 청년들의 도전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우수사례로 선정된 3명의 청년은 감성창업, 문학창작, 기업 인턴십 등 각자의 도전 과정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챌린지 어워즈’ 시상식, 네트워킹 파티,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등도 진행돼 청년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리커넥트 홈커밍데이 행사 모습. 서초구 제공

행사장에는 청년 아트 굿즈와 출간 도서, 일러스트 작품을 활용한 키링·엽서 등이 전시·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서초구 아동쉼터에 기부됐다. 지문 인증으로 희망 메시지를 완성하는 ‘희망트리 이벤트’, 청년들의 도전 여정을 담은 ‘챌린지 로드 전시’도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구는 구직단념 청년의 사회경험을 돕는 ‘내일 오피스’, 심리치유 프로그램 ‘셀프 아트테라피’ 등 다양한 고립은둔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서초청년센터(02-6235-3330)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고립과 은둔을 극복하려는 청년들이 당당히 사회 속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