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어린이 유괴 예방 캠페인 개최

등록 : 2025-09-30 09:54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0월1일 오전 8시 서울중동초등학교 통학로 일대에서 ‘어린이 유괴 예방 캠페인’을 열어 어린이 안전을 강화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초등학생 대상 유괴 사건으로 인한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마포구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유괴 예방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


학생들에게는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 선물 받지 않기 △외출 시 반드시 보호자에게 목적지 알리기 △등하교 시 사람이 많은 큰길로 다니기 △위험한 상황일 때 큰소리로 도움을 요청하기 등을 당부한다.

학부모에게는 △112 신고 요령 안내 △보호자와 정한 안전한 길로만 다니도록 지도 △귀가 시간과 위치 미리 공유 △보호받을 수 있는 장소 안내 등을 통해 자녀의 안전 확보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한다.

마포구는 캠페인과 함께 실질적인 학생 보호 체계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9월9일부터 9월12일까지 지역 내 학교 47곳과 마포경찰서 서울서부교육지원청 등에 조사를 의뢰해 CCTV 사각지대 26곳을 발굴했다.

구는 발굴한 사각지대에 CCTV 설치 가능 여부와 소요 예산을 검토해 추가 설치를 추진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