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025 추석맞이 나눔 캠페인’ 4주간 진행

등록 : 2025-09-30 09:50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25 추석맞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22일부터 오는 10월24일까지 4주간 이어지며 주민들의 동참으로 풍성한 명절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중구는 주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구푸드뱅크마켓센터(퇴계로460)△중구청 1층 로비△신당5동·황학동·중림동 주민센터 등 5곳에 기부박스를 설치했다.

기부 방법은 쌀△라면△통조림△캔음료△조미료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과 치약△비누△세제△휴지 같은 생활용품을 기부박스에 넣으면 된다. 단 신선식품이나 냉동·냉장식품 고기 등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과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 의약품 등은 기부 품목에서 제외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은 중구푸드뱅크마켓에서 검수를 거쳐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 가정 및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복지기관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는 약 3800만원 상당의 물품 3만4400여개가 접수돼 사회복지시설 18개소와 취약계층 630명에게 전달됐다.

김길성 구청장은 “명절을 앞두고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나눔 캠페인에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