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부-Run 강남달리기’ 개최…세대와 국적을 넘어 함께 달린다

등록 : 2025-09-26 08:09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9월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양재천 일대에서 ‘기부-Run 강남 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의 걸음과 달리기가 기부로 이어지는 기부 연계형 건강 캠페인으로,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강남구 새마을회(지회장 이종선), 강남구 새마을청년회,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올해 처음으로 세대와 국적을 넘어 청년과 외국인 참여가 확대된 열린 형식으로 진행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활기찬 참여 분위기와 함께 다문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기대를 모은다.

참가자들은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을 출발해 영동2교를 왕복하는 10km 코스 또는 영동5교를 왕복하는 5km 코스를 선택해 달리거나 걸을 수 있다. 완주 거리만큼 기부금이 적립돼 강남구 새마을회를 통해 기부처에 전달된다. 개인 기록은 측정하지 않으며 완주 확인만으로 기부가 연결되는 비경쟁 참여형 행사다.


행사 후에는 청년 댄스·보컬팀의 문화 공연이 이어져 참여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자연 속에서 걷고 뛰며 건강을 챙기고 동시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한 걸음 한 걸음이 희망과 온정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세대와 국적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건강한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