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골목 경제 살리기…‘겸재한신길 다 같이 놀장’ 개최

등록 : 2025-09-26 08:01

겸재한신길 다 같이 놀장 행사 포스터.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9월27일 겸재한신길 골목형상점가(겸재로3길 일대)와 한신공원에서 ‘겸재한신길 다 같이 놀장’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24년 10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겸재한신길 골목형상점가를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한 첫 축제다.

특히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이웃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 유대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지역 상권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중랑구 소상공인 9개 팀이 참여해 수공예품,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골목 곳곳에는 무료 체험 부스가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중랑 아티스트’ 4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열려 현장 분위기를 돋운다. 또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은 스탬프를 완성하면 겸재한신길 상점가 할인권과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겸재한신길 골목형상점가를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골목형상점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