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제10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혁신상’ 수상

등록 : 2025-09-19 11:34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9월18일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시상식에서 ‘스마트 건강 안전도시, 서초가 만드는 새로운 일상’으로 일반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전국 103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건강도시 우수 정책을 추진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구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기술과 주민 참여를 결합해 건강과 안전이 스며든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혁신상을 받았다.

서초구 우선옥 보건소장(가운데)과 구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구는 건강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해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거뒀다. 주민 접점을 높이는 ‘찾아가는 건강체험관’, 청소년 주류 불법판매 모니터링 ‘우리동네 술래잡기단’, 주민 아이디어로 시작한 ‘AI 흡연 인식 안내판’ 등 주민 주도의 건강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또한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경고 기능 스마트 보안등 설치’,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숲길 조성’ 등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어르신 맞춤형 운동돌봄 서비스’, ‘맥파 측정·상담’, ‘ICT 인지훈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수상의 토대를 마련했다. 흡연 관련 민원은 30% 줄었고, 건강체험관에는 약 3470명의 주민이 참여해 95.7%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도입으로 범죄 예방 체감도는 92%까지 상승했으며, 맥파 측정을 통해 고위험군 198명을 조기 발굴·중재했다. 디지털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2000명이 이용했으며, 구는 서울시 디지털 치매관리 공모에서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