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행

등록 : 2025-09-19 11:19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9월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2012년 1월1일~2025년 8월31일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된다.

예방접종하는 모습. 동대문구 제공

구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외에도 14~64세(1961년 1월1일~2011년12월31일 출생자) 구민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등 의료취약계층에게도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9월22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9월29일에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10월15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어르신의 경우 같은 날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함께 진행되며 질병관리청은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의료취약계층은 10월20일부터 동대문구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동대문구 위탁의료기관은 190개소이며,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방문 시에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이필형 구청장은 “예방접종은 질병 부담을 낮추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꼭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