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통시장서 한가위 맞이 축제 열어

등록 : 2025-09-18 16:20 수정 : 2025-09-18 16:23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9월19일과 20일 양일간 관내 전통시장 3곳에서 다채로운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 부스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구매 금액별 상품권과 경품 행사 등으로 꾸며져 선선한 초가을 저녁 주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돕는다.

먼저 녹두와 녹두S밸리상점가는 19일과 20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제2회 녹두S밸리길 축제’를 개최한다. 퓨전밴드와 클래식 공연, 야장 운영, 주민 노래자랑과 퀴즈대회, 영화 상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난곡시장에서는 20일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난곡 도토리 축제’가 열린다. 지역 예술인 공연, 주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야간 포차 운영이 마련되며 안주 구매 고객에게는 시원한 생맥주가 무료로 제공된다.


서림상점가는 20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림 꽃길만 걷는 맥걸리 축제’를 연다. 지역 청년 예술인 공연, 주민 노래자랑, 맥걸리 부스, 즉석 인화사진 체험, 룰렛 이벤트 등이 준비돼 청년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된다. 상점가 이용 시 주류 교환권 증정 이벤트도 열려 야간까지 먹거리와 즐거움을 더한다.

시장 상인회는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 관리 계획을 세우고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축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