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버스킹’ 9월부터 시작

등록 : 2025-09-16 11:51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거리 공연 프로그램 ‘우리동네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구민에게는 생활권 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중랑문화원이 주관해 9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 운영된다. 지난 8월 진행된 공개 모집에는 노래, 기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팀)이 참여했고 심사를 거쳐 총 18팀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장미가요제 수상자들도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사가정 마을마당과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망우문화마당에서 열린다. 사가정 마을마당에서는 9월12일, 19일, 26일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망우문화마당에서는 10월18일, 25일, 11월1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이어진다.

2024년에 개최됐던 문화학교 버스킹 공연 모습. 중랑구 제공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디밴드, 대금, 북난타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마련돼 구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망우문화마당은 올해 9월 새롭게 조성된 문화 공간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리동네 버스킹은 구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관광과 02-2094-1817.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