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대입구역 주변 개발 더 쉬워진다
등록 : 2025-09-16 11:39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10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화양2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2011년 재정비 이후 약 15년 만의 결정이다. 규제 완화를 통해 자율적 개발을 유도하고 청년 중심 지역 특화 전략을 마련해 대학가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화양2지구는 건대입구역 주변으로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이다. 하루 약 24만 명이 오가는 동북권 최대 유동 인구 지역으로, 건국대학교와 대학병원, 맛의거리 등 상권이 밀집돼 학생과 젊은 직장인들로 붐빈다. 교육, 상업, 업무, 문화가 결합된 광진구 대표 복합 상권으로 사업성이 높다.
이번 결정으로 지구단위계획 대상지인 화양동 3-1번지 일대 7만6255㎡ 준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다양한 개발 유인이 마련됐다. 우선 소규모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장 설치 규제를 완화해 저층부 상가면적을 확보하고 사업성을 높였다. 또 최대개발규모, 공동개발 지정, 필지분할선 계획을 폐지하고, 공동개발·용도 권장·전면공지·쌈지형공지 등 6개 항목에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최대 360%까지 받을 수 있게 했다.
광진구는 ‘2040 광진 재창조 플랜’과 연계해 건대입구역 일대를 청년 지식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특화 주거지 개발, 벤처·창업 지원, 청년문화특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서울 3대 청년도심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건대입구역에서 어린이대공원에 이르는 불법 거리가게 75곳 중 46곳을 정비해 보행공간을 넓히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마련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건대입구역 주변은 광진구 대표 상권으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이번 변경안이 화양동 지역 도시개발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을 토대로 건대입구역 일대가 청년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화양2지구 위치도. 광진구 제공
광진구는 ‘2040 광진 재창조 플랜’과 연계해 건대입구역 일대를 청년 지식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특화 주거지 개발, 벤처·창업 지원, 청년문화특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서울 3대 청년도심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건대입구역에서 어린이대공원에 이르는 불법 거리가게 75곳 중 46곳을 정비해 보행공간을 넓히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마련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건대입구역 주변은 광진구 대표 상권으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이번 변경안이 화양동 지역 도시개발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을 토대로 건대입구역 일대가 청년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