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동행 사랑넷’ 선포식 기념 사진.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운영하는 ‘중랑 동행 사랑넷’이 서울시 주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서 자치구 부문 최우수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규제와 관행을 혁신하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실현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시 본청·사업소, 자치구, 공공기관 등 3개 부문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돼 총 21건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선정 기준은 시민 편의 향상, 선제적 대응, 창의성과 전문성 발휘 등이며 지난 8월 진행된 온라인 시민 투표 결과도 반영됐다. 중랑구는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자치구 부문 최우수로 선정된 ‘중랑 동행 사랑넷’은 “40만 구민이 40만 구민을 돕는다”는 목표 아래 조성된 전국 최초의 공공 주도 주민 연계 복지 플랫폼이다. 기부, 재능 나눔, 관계망 형성, 건강, 교육 등 다섯 개 분야를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 △동 단위 오프라인 복지 거점 ‘우리동네 사랑넷’ △복지공동체 교육과정 ‘중랑 동행 아카데미’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이웃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구조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방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중랑구시설공단이 장려를 받아 파크골프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사전예약 제도를 도입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점이 인정됐다.
또 중랑구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