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낭랑 페스티벌·생맥주 밤마실 등 골목상권 축제 잇따라 개최

등록 : 2025-09-11 10:12
회기랑길 ‘낭랑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9월12일 회기랑길 골목형상점가(경희대로1가길, 경희대로1길)에서 ‘낭랑 페스티벌’을, 13일 장안마실상점가(답십리로66길 일대)에서 ‘생맥주 밤마실’을 연다고 밝혔다.

12일 열리는 ‘낭랑 페스티벌’은 경희대학교 정문 인근 골목상권 일대에서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화 체험부스, 낭랑 야장 마켓, 6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져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3일 열리는 ‘생맥주 밤마실’은 장안마실상점가 일대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상점가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생맥주 1잔 무료 제공 또는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버스킹과 지역가수 공연, 룰렛 이벤트뿐 아니라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캐리커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두 축제는 서울시 ‘2025년 골목상권 행사 지원 사업’에 선정된 4개 골목축제 중 일부다. 지난 5일 회기역 파전골목 일대에서 열린 ‘파전 가요제’가 성황리에 첫 축제를 알린 바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회기역 파전골목, 회기랑길, 장안마실상점가는 각기 다른 매력과 이야기를 품은 우리 지역의 대표 골목상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23일에는 이문동 골목상권에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앞선 세 행사 성과를 확산해 구 전역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