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 양성평등정책 어워즈 2관왕 달성

등록 : 2025-09-11 09:51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최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25 서울 양성평등정책 어워즈’에서 ‘시민공감상’과 ‘실천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2025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주관했으며, 일상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사회 변화를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자치구, 교육청,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이 추진한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 발표와 시민·전문가 심사를 통한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2025 서울양성평등정책어워즈 강동구 발표 모습. 강동구 제공

강동구는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사업’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실천상’을 수상했으며, 현장에서 진행된 100여 명의 시민투표단 심사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해 ‘시민공감상’까지 함께 수상했다.


구는 여성 피해자가 많은 스토킹 범죄 특성을 고려해 세심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가정상담센터 내 스토킹 피해자 전담 상담 창구를 신설하고, 법률·의료·심리 등 여성범죄예방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여성안전지역연대를 출범시키는 등 지역 안전망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피해자 보호와 돌봄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9일 강동구립 가정상담센터를 확장 이전했으며, 하반기에는 여성안전지역연대 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과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