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광진경제허브센터 입주기업 튀김로봇 전달

등록 : 2025-09-01 11:07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8월28일 광진경제허브센터 도약관에서 튀김로봇 전달식을 열었다.

광진경제허브센터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거점으로 현재 57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첨단 장비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창업 컨설팅, 투자 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마케팅 등 다양한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전달식의 주인공은 입주기업 헬퍼로보틱스(대표 최재원)다. 헬퍼로보틱스는 주방용 로봇과 다중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로 2022년에 입주했으며, 지난해에만 매출 약 12억9000만 원, 고용 9건, 특허 11건의 실적을 냈다. 이번에 기부한 튀김로봇은 튀김 온도와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화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주방 인력을 크게 도울 수 있다.

튀김로봇을 살펴보는 모습. 광진구 제공


전달식에는 김경호 구청장을 비롯해 유원스틸, 헬퍼로보틱스, 엔슬파트너스, 트래블이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부기업과 수혜업체 의견 청취, 입주기업 소통간담회, 튀김로봇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에스와이엠헬스케어(대표 안정훈)가 센터에 근골격계 검진기를 설치했다. 구정 연계형 사업의 하나로, 인공지능 기반 자세 분석 장비를 통해 자세 불균형과 근골격계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운동·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로봇을 기부해주신 헬퍼로보틱스 최재원 대표와 임직원, 에스와이엠헬스케어 안정훈 대표와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달식이 지역 상생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광진경제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