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25 스타일런 with 송파구’ 9월1일부터 추가 접수

등록 : 2025-08-29 11:43 수정 : 2025-08-29 11:44
정수탑.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0월19일 잠실과 송파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스타일런 with 송파구’ 참여 희망자를 9월1일 오전 10시부터 추가 접수한다고 밝혔다.

‘스타일런 with 송파구’는 2022년부터 송파구와 롯데백화점이 공동 주최하는 달리기 축제로 매년 수천 명의 러너들이 참여한다. 송리단길, 방이맛골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체육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핵심 구간을 무대로 5km, 10km 두 코스가 운영된다. 러너들은 잠실을 지나 송파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송파대로를 달리며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 대표 랜드마크와 함께 초고층 빌딩 스카이라인을 감상하게 된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지름 7m 빛 조형물 ‘더 스피어’와 가락시장사거리의 공공미술 ‘트로피 파크’도 만날 수 있다.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송파대로 1.5km 구간을 10차선에서 8차선으로 줄여 보행자 중심 가로정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7월 기준 세부사업 25개 중 20개가 완료됐으며, 구는 ‘더 스피어, 가락시장, 트로피 파크’를 잇는 보행 축을 중심으로 관광 동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행사는 매년 패션과 사진 등 특색 있는 콘셉트로 젊은 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마뗑킴(Matin Kim)’과 협업해 참가자에게 러닝 키트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코스 구분 없이 8만 원이다.

지난 20일 진행된 1차 온라인 접수는 당일 마감됐으며 모집 규모를 전년보다 1000명 확대했음에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구와 백화점은 티켓 취소분을 9월1일부터 추가 접수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잠실을 찾는 러너들이 송파대로를 달리며 새 명소들을 한눈에 즐기고 돌아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파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