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미래산업 이끌 스타트업 찾는다

등록 : 2025-08-22 14:57
강남구 미래산업 분야 스타트업 지원 사업 포스터.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미래산업 기반 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8월31일까지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하며 실증 및 홍보 기회와 전문가 상담 등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 로봇, 항공우주·드론, 사물인터넷, 정보통신 융합,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3차원 프린팅 등 분야에서 강남구 내 창업 7년 이내 기업(신산업은 10년 이내)이다.

최종 선정된 10개 안팎의 기업은 사전 개념 검증(Pre-PoC) 기회, 홍보, 1:1 전문가 상담, 대기업과의 교류, 투자 유치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개념 검증(Proof of Concept, PoC) 비용 300만 원도 지원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기업이 사업성을 검증받고 전문가 및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8월31일 오후 6시까지 모집공고 누리집(https://scceioi.kr/2025/future) 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02-3423-7915 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도약팀 02-798-931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모집 기간 중인 8월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공개 세미나를 연다. 구민과 기업 관계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산업의 현황과 전략을 공유한다.

세미나에서는 LS일렉트릭 정성훈 매니저가 기술 동향과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드림에이스 오서윤 매니저가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스파크랩 홍성진 전무는 투자자 관점에서 본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설명한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산업 기업의 성장은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유망 스타트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