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가을 예술장터 ‘문전성시’ 개최

문전성시 참가자 모집 안내 포스터.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이사장 이수희) 강동문화재단은 9월20일, 9월21일, 10월18일 세 차례에 걸쳐 강동아트센터 야외 바깥뜨랑과 바람꽃마당에서 가을 예술장터 ‘2025년 문전성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전성시’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열린 장터다. 예술인이 직접 만든 소품, 악기, 도서, 중고 물품 등을 자율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설치미술, 정원음악회, 체험, 푸드트럭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예술 축제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술 소품과 중고 물품 판매가 중심이 되며, 강동문화재단이 처음 선보이는 야외 정원 ‘정원음악회’도 마련된다. 공연에는 크로스오버 공연팀 ‘아띠클래식’과 지역 예술인 차소연 싱어송라이터가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난다. 현대미술가 오원영의 대형 설치미술 작품도 현장을 채워 예술 속을 거니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책 읽는 마당, 정원사진관, 수제 열쇠고리 제작 등 예술 체험프로그램과 강동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이 함께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행사명은 고사성어 ‘문전성시’에서 착안해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의 의미를 담았다”며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교류하는 서울 대표 예술장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터 참가를 원하는 예술인은 8월31일까지 강동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선정 결과는 9월3일 개별 통보된다. 행사는 매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문의 강동문화재단 02-440-0516.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