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이런 것도 범죄였어?’ 청소년 범죄 예방 사례집 제작
등록 : 2025-08-20 11:21
청소년 범죄 예방 사례집 표지. 강남구 제공
대표 사례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살인 예고글이 공공 불안 조성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된 경우, 다른 사람의 사진을 불법 합성·유포한 사례, 온라인 도박에 빠진 청소년이 친구에게 해당 사이트를 소개해 처벌받은 사례, 식욕억제제를 사고팔아 마약류 관리법 위반에 해당한 사례 등이 있다. 사례집은 이러한 실제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일상의 행동이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해 강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남구청소년심리지원센터, 청소년센터 등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의 주소와 전화번호도 수록했다. 부록에는 UN아동권리협약 요약본과 강남구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우수작이 포함돼 청소년의 권리 의식과 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소년 범죄는 한 번의 피해가 평생의 상처가 될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집이 학생들에게는 보호막이, 교사와 부모에게는 지도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