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친화도시 1차년도 사업 본격 추진

등록 : 2025-08-20 10:01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2월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청년친화도시 고도화를 위한 1차년도 사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구는 청년친화도시 네이밍·캐릭터 공모전,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조성,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등 3대 과제를 핵심축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청년친화도시의 새 이름과 얼굴을 찾는 ‘청년친화도시 관악 네이밍·캐릭터 공모전’이 8월25일까지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네이밍과 캐릭터 2개 부문으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내부 심사와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8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네이밍 공모전에서는 대상 1명 50만원, 최우수상 1명 30만원, 우수상 2명 10만원 등 총 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며, 캐릭터 공모전에서는 대상 1명 100만원,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2명 20만원 등 총 19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네이밍·캐릭터 공모전 관련 문의는 관악구청 청년정책과 02-879-5914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이달 내 서울대학교와 함께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해 관악형 청년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인다. 해당 용역을 통해 구는 지역 청년 인구를 분석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도출하며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관악청년청 일부 공간을 새 단장해 청년들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돕는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를 하반기 중 선보인다. 아카데미에서는 취·창업 상담 전담창구 운영, 실무형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 현직자 및 선배 창업자 멘토링·특강,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청년의 고용과 정주를 잇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관악’이 구성돼 내부 실행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 구는 행정과 대학 민간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끌어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추진과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한 대내외 연계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