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비빌 구석’ 캠페인으로 청소년 마음 건강 응원
등록 : 2025-08-07 11:24
청소년의 날 기념 마음건강 캠페인 포스터. 강남구 제공
‘나’를 주제로 한 ‘쫀쫀멘탈 실험실’에서는 참여자가 자신의 회복탄력성을 진단하고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감정 별자리 관측소’는 자신의 강점을 별 스티커에 적어 별자리를 완성하며 자기 인식을 높이는 체험이다. ‘타인’ 영역의 ‘마음 교신소’ 부스에서는 친구나 이웃에게 응원의 글을 쓰고 다른 사람의 메시지를 받아보며 공감 능력을 키운다. ‘가족’을 주제로 한 ‘우리 가족 마음정원실’에서는 부모와 함께 화분을 만들며 가족 간 유대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8월13일부터 22일까지는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에서 마음건강 주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앞서 운영된 부스를 센터 내에 재구성해 상시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감정을 표현하고 기록할 수 있는 ‘비빌 구석 포토존’도 마련해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치열한 일상 속에서 흔들리는 청소년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서적 쉼터가 되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모든 청소년이 마음 놓고 기대어 설 수 있는 ‘비빌 구석’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