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에너지 취약계층 1만1566가구에 냉방비 지원

등록 : 2025-08-07 09:46
서울 동작구는(구청장 박일하)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냉방비를 특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일 기준일인 7월18일 현재 주민등록이 동작구에 돼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1566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 지원은 전기요금 부담으로 인해 냉방기 사용을 주저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의 일환이다.

전체 지원 규모는 약 5억8000만원이며 지원금은 별도 신청 없이 기존에 등록된 가구주 명의의 대표 계좌로 일괄 지급됐다.


구는 사전에 대상자 전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전화 안내를 병행해 신속한 전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계좌 확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추후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냉방비 지원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