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서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진행

등록 : 2025-08-05 11:25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8월3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충청북도와 일본 야마나시현 간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참여한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 행사는 한·일 청소년 70여 명이 참가해 한국 근현대사 대표 인물들이 잠든 묘역을 함께 둘러보며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중랑망우공간’에서 조각가 권진규의 작품을 관람한 뒤, 근대 의학자 지석영, 일본인 식물학자 아사카와 다쿠미의 묘역 등을 찾아 인물들의 삶을 되새겼다.

중랑망우공간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한‧일청소년 국제교류프로그램 참가자들. 중랑구 제공

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이 학문과 예술, 자연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이해하고, 한·일 간 우호와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서울 동북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구는 이곳에서 청소년 대상 체험형 역사 교육과 탐방 프로그램 등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우역사문화공원 방문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한·일 간 우정과 협력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