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 확장 이전 개관

확장‧이전한 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 로비 전경.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7월24일 개관식을 연다.

기존 센터는 휘경1동 주민센터 5층에 위치한 90㎡ 규모로 공간이 협소해 상담과 프로그램 운영에 제약이 있었다. 구는 이를 보완하고자 센터를 신설동 왕산로25로 확장 이전하고 총 410㎡ 규모에 상담실 5개, 강의실 2개 등을 갖춘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1대1 학습코칭과 독서코칭 수요 증가에 따라 상담실을 확대하고 운영시간도 화·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하며 토요일은 매주 운영으로 개선했다. 강의실 2개(총 80석 규모)에서는 수험생 논술특강, 입시설명회, 탐구과목 특강, 학부모 교실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기존에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2025년 하반기부터 센터 내로 확대되며 중학생 대상 강남인강 연계 학습 멘토링도 9월부터 운영된다. ‘외대쌤 영어브릿지’ 등 지역 특화 영어 방과후 프로그램도 8월부터 센터 강의실에서 운영된다.

개관식 당일 오후 3시에는 서울대 법학부 출신 학습법 강사 한재우를 초청해 ‘학부모 학습코칭 특강’이 열린다. 중학생 자녀와 학부모 25쌍이 함께 참여해 ‘혼자 공부하는 습관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을 듣고 즉문즉답 상담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확장 이전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미래 교육을 위한 지역 플랫폼 구축”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