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벤처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홍보부터 투자까지 원스톱 지원

등록 : 2025-07-16 16:54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포스터.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8월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15개사로, 홍보부터 투자유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남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창업지원시설과 스타트업, 투자기관이 밀집한 벤처 중심지로, 역삼동·도곡동·삼성동 일원 46만여㎡ 규모다. 구는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 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홍보 마케팅, 네트워킹, 투자유치, 컨설팅 등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각 350만 원 상당의 홍보 마케팅 비용이 지원되며, 포럼 개최, 벤처캐피탈의 투자 전략 교육, 기업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구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창업 유관기관과의 포럼을 통해 네트워킹 기회를 넓힐 수 있다. 또한 IR 발표를 통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고, 컨설팅을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한국엔젤투자협회 누리집(https://angeledu.my.canva.site/dagqw3alxza)을 통해 8월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사업 관련 문의는 한국엔젤투자협회(02-3440-7402)로 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구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단순한 공간이 아닌 기업 성장을 돕는 실질적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이번 사업이 참여 기업의 성과로 이어져 강남이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