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호암산성 석구상·한우물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등록 : 2025-07-16 09:42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7월17일 오후 2시부터 청사 12층 대강당에서 국가지정문화유산인 ‘서울 호암산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호암산성은 구의 주산인 호암산에 위치한 석축산성으로, 서울 서남부 일대를 방어하는 군사 거점 역할을 했다. 둘레는 1547m, 면적은 약 133924㎡이며 신라시대에 조성돼 행정기관으로도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호암산성 북쪽에 위치한 ‘석구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석구상은 관악산 화기를 누르기 위해 설치된 동물 형상의 석상으로 전해진다. 과거에는 ‘해태상’으로 불렸으나, 1991년 주변 한우물 복원 당시 우물 안에서 발견된 ‘석구지(石狗池)’ 석축에 따라 ‘석구상’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석구상의 명확한 명칭을 고증하고, 향후 서울시 문화유산 지정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성권 단국대학교 초빙교수는 ‘석구상의 위상 및 명칭 변경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다른 발표에서는 호암산 정상에 위치한 ‘한우물’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한다. 한우물은 신라시대에 조성돼 조선시대에도 사용됐으며, ‘천정’, ‘용보’, ‘용추’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다. 이재호 ㈜씨피엔문화유산 국장이 ‘한우물의 의미와 명칭 변경에 대하여’ 발표를 맡는다. 이후에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주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감정위원과 이화영 호탄국가유산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하며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서울 호암산성의 유적에 담긴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것”이라며 “금천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또 다른 발표에서는 호암산 정상에 위치한 ‘한우물’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한다. 한우물은 신라시대에 조성돼 조선시대에도 사용됐으며, ‘천정’, ‘용보’, ‘용추’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다. 이재호 ㈜씨피엔문화유산 국장이 ‘한우물의 의미와 명칭 변경에 대하여’ 발표를 맡는다. 이후에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주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감정위원과 이화영 호탄국가유산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하며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서울 호암산성의 유적에 담긴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것”이라며 “금천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