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위해 15억 원 융자 지원

등록 : 2025-07-16 09:37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내수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올해 3분기 총 15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이 유지된 업체다. 융자한도는 전년도 매출액의 2분의 1 이내로 제조업체는 최대 1억 원, 그 외 업종은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1.5% 고정금리이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기금 용도는 운전자금, 시설자금, 기술자금에 한한다.


신청 기간은 7월22일까지이며, 구청 본관 4층 도심산업과를 방문해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등기부등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20~2024년)과 우대가점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과 세부사항은 중구 누리집에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으며, 문의는 도심산업과 소상공인지원팀(02-3396-5593)으로 하면 된다.

구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7월 말 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상자와 지원금액을 확정하고, 이후 은행 및 보증기관 심사를 거쳐 9월 중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융자지원금 총 80억 원 중 50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했으며, 민생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대출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융자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