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촌 스타광장에서 ‘신촌 댄스랩소디’ 개최

등록 : 2025-07-16 09:33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올해에도 신촌 스타광장에서 ‘신촌 댄스랩소디’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경연대회 형식으로 진행돼 한국인 예선과 외국인 예선을 거쳐 이달 19일 본선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7일과 이달 5일 열린 예선에는 각각 8개 팀과 6개 팀이 참여해 본선 진출을 위한 경합을 벌였다. 예선 직후에는 K-POP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추는 랜덤플레이댄스와 함께 5인조 그룹 NOWZ(나우즈)의 깜짝 버스킹이 열렸다.

본선은 19일 오후 3시 신촌 유플렉스 앞 스타광장에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내국인 4팀과 외국인 4팀이 대상을 놓고 경연하며, 심사는 현장에서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이 맡는다. 본선 종료 후에는 사전 신청자와 현장 참여자가 함께하는 K-POP 랜덤플레이댄스가 1시간가량 열린다. 이어지는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에 200만 원, 최우수상 2팀에 각 50만 원, 우수상 2팀에 각 30만 원이 수여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룰렛 이벤트 등 부대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본선과 연계된 ‘신촌 외국인 투어’도 진행된다. 신촌의 댄스 스튜디오에서 사전 강습을 받은 외국인 10여 명이 랜덤플레이댄스에 참여하고 K-푸드인 돼지갈비로 저녁 식사를 함께한다. 참가자는 신촌 상권 인스타그램과 방한 외국인 대상 여행 플랫폼을 통해 모집 중이다.

‘신촌 외국인 투어’는 지난해 ‘댄스’를 주제로 세 차례 진행됐으며 올해는 이번 ‘댄스’ 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에 ‘블루스’와 ‘헤리티지’ 주제로도 열릴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신촌이 K-댄스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