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일상에 들어온 로봇을 만나다
초점&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오픈하고 로봇 실증 진행
등록 : 2025-07-03 15:00
6월27~29일 삼성동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에서 펼쳐진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에서 로봇 개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장한 캐릭더들이 관객들을 향해 포즈를 취 하고 있다.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열어
학교에 단체급식 로봇 보급
9월 AI·로봇 경진대회 예정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로봇친화도시’를 표방하며 로봇산업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 6월27일부터 2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와 야외 광장에서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열었다. 코엑스 1층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는 제조업 및 협동 로봇, 치매예방·돌봄·재활치료와 헬스케어 로봇, 급식 조리 로봇, 코딩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 모듈형 블록 로봇, 2족·4족 보행 로봇, 자율주행 로봇, 캐리커처 및 연주 로봇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담은 로봇이 선보였다. 초등학생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인공지능(AI) 로봇 챌린지와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 합동 댄스 공연도 진행됐다. 전시 부스 운영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천산업진흥원과 광운대, 상명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서울로봇고등학교 그리고 로봇 기업 47곳이 참가했다.
구 관계자는 “강남구는 노동력 부족과 위험한 작업 문제를 해결하고 로봇 기술을 통해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로봇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로봇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주안점을 둔 지난 1, 2회 로봇페스티벌과 달리 올해는 국내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부스와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해 로봇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스타트업 중심지인 강남의 입지를 활용해 네트워킹, 협업, 투자 유치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플랫폼 역할을 하려는 것이다. 강남구는 2023년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수서동에 서울 최초의 공공 로봇기반시설인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열었다. 로봇 80여 종과 장비 50여 종을 갖춘 서울 유일의 로봇 테스트베드다.
6월27~29일 삼성동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에서 펼쳐진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에서 로봇 개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장한 캐릭더들이 관객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6월27~29일 삼성동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에서 펼쳐진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에서 로봇 개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장한 캐릭더들이 관객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