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탄소중립 계획 구민 안내서 발간
등록 : 2025-07-02 15:08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구민 안내서 표지. 노원구 제공
노원구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돼 건물 중심의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중점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에너지 전환, 자전거 중심의 수송 분야, 1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다양한 정책이 안내서에 수록됐다. 특히 ‘100만 그루 나무심기’는 대표적인 시민참여 사업이며, ‘10가지 약속’은 구민들이 직접 정한 생활 속 실천 과제다. 19개 동 전체 주민자치회에서도 탄소중립 의제를 자율 실천하고 있다. 기본계획에는 구민 100여 명이 참여한 ‘탄소중립 구민회의’의 공론 결과도 반영됐다. 안내서는 노원환경재단, 탄소중립지원센터 등을 통해 배포되며 구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소속 공무원의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해 ‘공부하는 노원구’를 모토로 4차례 연속 포럼도 열고 있다. 이 포럼에서는 기본계획 이행과정에서의 현장 애로사항, 새로 도입되는 기후예산제 등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한 실전 대응이 논의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탄소중립 계획은 서류상에만 머물러선 안 되며, 시민과 공무원의 협력으로 삶 속에서 변화가 체감돼야 한다”며 “정확하게 알리고 일관되게 실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