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CES 2026’ 참가기업 5곳 모집

등록 : 2025-06-09 10:09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재전자 박람회 ‘CES 2026’에 참가할 지역 내 기업 5개사를 이달 6월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CES 2026’은 2026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IT 박람회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한다. 매년 세계 각국의 최신 기술과 제품이 가장 먼저 공개되는 자리로 평가받는다.

구는 올해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서울통합관 구로G밸리관’을 운영하고, 기술력 있는 구로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시 부스 제공 △CES 혁신상 신청비 지원과 컨설팅 △비즈매칭 및 마케팅 교육 △현지 1대1 통역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또한 참가기업 전원에게 항공, 숙박, 물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400만원 상당의 바우처도 제공된다.


구는 신청 기업 중 10개사를 1차로 선정해 CES 혁신상 참가비 100만원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이들 가운데 최종 5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수상 건당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시회 이후에도 구는 △수출무역 지원 △바이어와 기업 간 커뮤니케이션 △수출 업무 전반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구로구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바이오,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 분야의 테크기업이며, 신청은 구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CES 2026 참가는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구로구 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전 세계에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