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산 계곡 캠핑숲’ 6월부터 운영

등록 : 2025-05-27 10:00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6월부터 온 가족이 관악산 자연 속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관악산 계곡 캠핑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캠핑숲은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관악산의 맑은 공기와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181가족 589명이 참여했다.

구는 올해 기존의 1박 2일형 프로그램 외에도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는 ‘피크닉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

1박 2일형 참가 가족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게임 △가족캠프 배지 만들기 △달빛곤충탐험대 △황토숲 발놀이 산책 △줄놀이 탐험대 등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밤에는 별빛과 새소리를 느끼며 자연과 함께하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피크닉형은 오전에는 ‘샌드위치 아트와 과일 요정의 비밀 파르페’ 만들기, 오후에는 ‘가족 챌린지와 미션 수행’으로 구성된다.

캠핑숲 프로그램은 회차별 최대 15팀을 모집하며, 1박 2일형은 6월부터 8월까지 총 12회, 피크닉형은 9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7세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를 포함한 4~5인 가족이며, 이용 요금은 1박 2일형 1팀당 1만 원, 피크닉형은 5000원이다.

참가 신청은 5월30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여가도시과(879-6547)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산 계곡 캠핑숲 체험은 힐링·정원도시와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우리 구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 콘텐츠”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을 배우고 가족은 서로를 마주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