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소주게임뎐’으로 한국 술자리 문화 체험 기회 마련

등록 : 2025-05-26 13:08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관철동 젊음의 거리에서 한국의 주도 문화를 예술과 놀이로 풀어낸 체험형 전시 ‘소주게임뎐’을 6월1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종로청계관광특구 내 소특구인 관철동 일대를 무대로 열리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기획됐다.

전시는 ‘소주 아티스트’로 알려진 퍼니준 작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How to drink Soju 10단계 △K-Drinking Culture 10가지 테마 △주류마블 게임판 등으로 구성된 메인 전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종로1~3가 일대 가로등 현수기 25개 조를 활용한 배너 전시, 인근 상점 33곳에서의 참여 전시도 함께 열린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매주 일요일에는 퍼니준 작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주도 원데이 클래스’가 마련된다. 한국의 술자리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의미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이외에도 6월7일 오후 3시에는 관철동 젊음의 거리 4구역에서 오프닝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퍼니준 작가와 DJ의 협업 아트쇼, 무용 공연, 소주게임 퍼포먼스 시연,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한국 고유의 주도 문화를 문화예술 콘텐츠로 풀어낸 ‘소주게임뎐’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