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초등생 대상 ‘신나는 AI교실’ 운영

등록 : 2025-05-22 11:42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신나는 AI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9개 초등학교의 총 76개 학급,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급별 6차시 수업으로 구성된다. 코딩, 로봇, 에듀테크 등 첨단 기술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고 전문 강사와 보조 강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습 중심 수업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은 총 2개 영역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각 학교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인크래프트 건축물 설계 체험 △블록셀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엔트리를 활용한 로봇 실습 △자율주행 물류 자동차 제작 등이다.

에듀테크 과정에서는 마인크래프트와 블록셀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만들기’ ‘게임 제작’ 등의 창의적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피지컬 교육 과정에서는 엔트리 기반 수업과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 등 생활 속 로봇과 물류 운송을 주제로 한 실습이 이뤄진다.


특히 모든 수업의 첫 차시에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포함돼 정보 윤리, 개인정보 보호, 미디어 이해 능력 등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도 함께 다룬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신나는 AI교실’은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움직이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미래 교육”이라며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공교육 내실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인성디딤돌 교육’ ‘신나는 음악여행’ 등 다양한 ‘찾아가는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인적 성장과 균형 잡힌 교육 기회 확대에 힘쓰고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