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형 스마트쉼터’ 국제 환경상 ‘그린월드어워즈’ 은상 수상
등록 : 2025-05-13 12:55
성동구청 그린월드 어워즈 은상 수상 모습. 성동구 제공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폭염과 미세먼지 같은 기후 문제에 대응하면서도 태양광 패널, 단열 필름, 사물인터넷 전동 블라인드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시설로 손꼽힌다. 천장에 설치된 1kWh급 태양광 패널과 단열 필름은 전력 소비량을 7% 절감하고, 전동 블라인드는 온실효과를 차단해 전력 사용량의 1.6%를 줄인다. 이로써 쉼터 1곳당 연간 3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2024년 기준 스마트쉼터 이용자는 전년 대비 17만4000명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연간 2086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지닌 탄소 감축 효과와 친환경 사업 모델로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해당 프로젝트는 향후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발간하는 국제 환경 책자 ‘그린북(The Green Book)’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2024 그린애플어워즈에 이어 2025 그린월드어워즈를 수상하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성동구의 선제적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과 행정을 접목해 주민 일상 편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동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