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찾아가는 공연 문화 '어디나 스테이지' 연말까지 이어져

등록 : 2025-04-24 23:48
서울 종로구(구청장 미기재)는 찾아가는 공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연간 프로젝트 ‘어디나 스테이지’를 통해 5월부터 12월까지 구 전역에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원과 광장, 거리 등 일상 공간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의 시작은 5월8일과 9일 양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 축제다.

8일에는 타악 퍼포먼스 그룹 라퍼커션, 성균관대학교 킹고응원단, 상명대학교 미래교육원 무용 전공 학생들, 천하제일탈공작소,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참여하는 ‘개막 갈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축제 마스코트도 현장을 찾아 관객과 소통하며 분위기를 돋운다.

9일에는 퇴근길 시민들을 위한 ‘봄밤 피날레 콘서트’가 열린다. 국악 재즈 창작그룹 뮤르, 전통 창작 국악그룹 거꾸로프로젝트, 그룹 전 스피카 멤버 김보아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말까지 이어지며 △6월에는 청년 예술인 중심 공연 △7월에는 가족 단위 여름 공연 △8월에는 어린이 대상 마을 축제 △9월에는 초가을 산책길 공연 등 매월 다양한 테마로 종로 곳곳에서 진행된다.

장소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종로문화재단이나 렛츠종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로구는 “주민과 관광객의 일상에 공연이라는 활력을 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음 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 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