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야간 범죄 예방 위해 태양광 표지병 설치

등록 : 2025-04-24 23:43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도로 표지병 ‘쏠라표지병’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쏠라표지병은 도로 바닥에 설치돼 낮 동안 태양광으로 충전한 뒤 밤이 되면 LED 조명이 자동으로 점등돼 보행자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야간과 우천 시에도 높은 시인성을 제공해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4월 주민참여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한남동, 남영동, 후암동 등 15개소가 신청했다. 이후 용산경찰서와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등으로 구성된 ‘민·관·경 합동 점검반’이 현장 실사를 진행했으며 이달 24일까지 최종 대상지 5~6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설치 공사는 6월 중 착공해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여성, 청소년, 노인 등 야간 보행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2인 1조 스카우트 대원이 심야 귀가를 돕는 서비스다. 올해 초 구는 11명의 대원을 선발해 용문동, 청파동, 보광동 등 주택 밀집 지역에 배치했다.


지난해에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통해 1014건의 귀가 지원과 2016회의 취약 지역 순찰을 실시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원 수강생과 야간 귀가 여성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시 ‘안심이’ 앱 또는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대원에게 직접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박희영 구청장은 “쏠라표지병과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야간 범죄 예방을 위한 용산구의 안전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밤길을 걸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