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1차 신청 접수

등록 : 2025-04-24 16:41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포스터.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4월24일부터 5월14일까지 ‘2025년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1차 신청을 받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평생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디지털 교육 희망자(성인)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 상당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서초구는 총 759명에게 평생교육이용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평생교육이용권 사용이 가능한 기관(타 시·도 소재 기관 포함)에서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해당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이번 1차 접수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과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일반 평생교육이용권 지원대상자 598명,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대상자 4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서초형 평생교육바우처’의 명칭을 법률상 용어인 ‘평생교육이용권’으로 변경해 서울시와 서초구,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대상 유형을 일반, 디지털, 노인, 장애인 등 4가지로 구분했다. 대상 특성에 따라 각각 하나의 유형만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신청 대상인 일반 평생교육이용권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장애수당·장애인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포함)이 해당되며,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seoul)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보조금24 누리집(www.gov.kr)에서 ‘서울시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디지털, 노인 평생교육이용권은 6월 중 접수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NH농협 채움카드(신용 또는 체크)로 연간 35만 원 한도의 포인트가 지급돼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5월 말 누리집에 게시되고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 주민들이 100세 시대, 디지털 대전환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누구나 평생 마음 놓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