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길·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 특색 로컬브랜드 자리잡아
등록 : 2025-04-15 11:54 수정 : 2025-04-15 11:55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역의 대표 상권인 양재천길과 강남역 상권이 각각 특색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정착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능력, 매출 및 유동인구 증감, 홍보 전략 등을 평가했다. 서초구의 양재천길과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은 두 곳 모두 최고 평가를 받았다.
양재천길 상권은 창업 활성이 두드러졌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상권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은 침체된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K-뷰티, K-먹거리 중심 콘텐츠를 발굴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서초구는 2022년 양재천길, 지난해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이 각각 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 상권으로 선정되며 서울시 최초로 더블 상권을 운영 중이다. 양재천길은 ‘살롱 in 양재천’, 강남역은 ‘K-맛·멋·미’를 주제로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양재천길은 최근 3년간 유동인구 5.7%, 매출은 14.8% 증가했다. 양재아트살롱은 서울 봄·가을 축제 순위권에 오르며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또, 양재공영주차장 건립, 도로 보도 확장, 경관 조명 설치 등 기반시설도 정비됐다. 상권 내에는 신규 창업 15곳이 이뤄졌으며,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사업으로 4명의 청년 창업자가 지원받아 상권에 안착했다. 구는 ㈜무브컬쳐와 협업해 ‘2025 중기부 로컬브랜드 창출팀 사업’ 공모에 도전하고 있다. 강남역 케미스트릿 상권은 지난해 10월 ‘K-culture Mix&Match’ 콘셉트로 골목 축제를 열었으며, 올해는 강남역 9번 출구 환경을 개선해 ‘뉴욕제과 앞 만남의 장소’를 재현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바탕으로 서울 대표 글로컬 상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방배카페골목, 잠원하길, 청계로와, 방배천길 등 12개 골목상권을 집중 육성 중이며, 올해 77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맞춤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각 상권의 특색을 살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인, 주민과 함께 로컬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양재천 카페거리. 서초구 제공
양재천길은 최근 3년간 유동인구 5.7%, 매출은 14.8% 증가했다. 양재아트살롱은 서울 봄·가을 축제 순위권에 오르며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또, 양재공영주차장 건립, 도로 보도 확장, 경관 조명 설치 등 기반시설도 정비됐다. 상권 내에는 신규 창업 15곳이 이뤄졌으며,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사업으로 4명의 청년 창업자가 지원받아 상권에 안착했다. 구는 ㈜무브컬쳐와 협업해 ‘2025 중기부 로컬브랜드 창출팀 사업’ 공모에 도전하고 있다. 강남역 케미스트릿 상권은 지난해 10월 ‘K-culture Mix&Match’ 콘셉트로 골목 축제를 열었으며, 올해는 강남역 9번 출구 환경을 개선해 ‘뉴욕제과 앞 만남의 장소’를 재현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바탕으로 서울 대표 글로컬 상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방배카페골목, 잠원하길, 청계로와, 방배천길 등 12개 골목상권을 집중 육성 중이며, 올해 77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맞춤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각 상권의 특색을 살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인, 주민과 함께 로컬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