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서울 자치구 중 주민 행복지수 1위 올라

등록 : 2025-04-15 11:21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주민 행복지수 1위를 기록하며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동작구는 서울시가 공표한 ‘2024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 행복지수뿐만 아니라 교통·안전·복지 등 주요 지표에서 서울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서베이는 서울시가 시민의 인식과 생활상, 가치관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2만 가구 3만62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작구는 조사 항목 가운데 △행복지수 △서울시민으로서의 자부심 △야간보행 시 안전도 △버스 이용 만족도 △주거지역 보행환경 만족도 △사회적 지원망 유무 △교육기회 △취업기회 △동네 만족도(운동 분야) 등 9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다수 자치구에서 행복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동작구는 전년 6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서는 이례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교통·보행환경과 같은 생활 기반 지표뿐 아니라 교육과 취업 기회, 사회적 지원망 등 사회 공정성과 밀접한 지표에서도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구는 이 같은 결과가 △효도콜센터를 포함한 효도패키지 △속도와 방향에 중점을 둔 동작구형 정비사업 △만원주택으로 대표되는 청년 주거지원 △석식 도시락 등 보육정책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혁신 행정의 성과라고 밝혔다.

박일하 구청장은 “그동안 ‘최고의 가치 도시, 동작’을 만들기 위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획기적인 정책들을 실행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동작구 지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