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신길동에 첫 실내 게이트볼장 개장

등록 : 2025-04-14 10:08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옛 신길3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실내 게이트볼장을 조성하고 16일 오후 3시 개장식을 연다.

게이트볼은 규칙이 간단하고 신체 부담이 적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생활체육 종목이다. 구는 신길동 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구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구의 첫 실내 생활체육 공간으로 게이트볼장을 마련했다.

실내 게이트볼장은 옛 신길3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해 미세먼지나 우천, 폭설 등 기상 여건과 무관하게 연중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장은 약 80평 규모로 정식 경기장의 4분의 1 크기이며 소규모 경기와 기술 연습이 가능하다.

개장식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과 내빈 80여 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과 시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향후 구는 같은 건물 1층에 마련될 경로당과 연계해 친선경기, 토너먼트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상반기 중 실내 파크골프장 7개소를 순차적으로 개장해 실내 생활체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실내 게이트볼장이 앞으로 구민의 건강과 여가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상 가까이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