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주민 호응에 힘입어 대폭 확대
등록 : 2025-04-11 10:26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올해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의 대상지역과 내용을 대폭 확대해 주민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빌라관리사무소’는 소규모 공동주택인 빌라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민선 8기 강북구 대표 공약사업이다. 청소, 무단투기 단속, 공용시설물 수리, 안전 위험 요소 발굴, 주차 문제 해결 등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구는 2023년 번1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높은 주민 만족도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미아동·송중동(미아동 258일대), 수유2동(광산사거리~4·19민주묘지역)으로 확대해 현재 3개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삼양동, 송천동, 수유1동, 수유3동 등 4개 동을 추가해 총 7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빌라 밀집도, 건축물 노후도, 주민 참여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신규 운영은 5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올해부터는 방범 조명 설치, 무단투기 단속용 이동식 CCTV, 공동주택 분쟁 해소를 위한 무료 법률 상담실 등 사업 내용도 한층 강화된다.
구는 이번 확대에 따라 현장에서 근무할 ‘빌라관리사무소 매니저’ 9명을 4월9일부터 18일까지 모집 중이다. 만 55살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빌라관리사무소는 관리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빌라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구민 호응이 높은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구민 여러분께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올해부터는 방범 조명 설치, 무단투기 단속용 이동식 CCTV, 공동주택 분쟁 해소를 위한 무료 법률 상담실 등 사업 내용도 한층 강화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2024년 수유2동 빌라관리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