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행사 4월 8일로 연기…안전 대책 강화

등록 : 2025-04-02 11:30 수정 : 2025-04-04 06:56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당초 4월 4일로 예정됐던 여의도 봄꽃행사를 4월 8일로 연기했다.

구는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로 국회 주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행사 일정 조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행사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되며, 교통 통제는 4월 6일 정오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통제 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일대다.

구는 방문객 안전 확보를 위해 AI 드론과 지능형 CCTV를 활용한 3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한다. 주요 혼잡 예상 지역인 벚꽃길과 여의나루역 주변에는 공무원,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인력을 집중 배치해 질서 유지와 사고 예방에 나선다. 또한, 화장실 1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의료 상황실, 아기쉼터,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해 시민 편의를 강화한다.

국가적 중대 사안을 고려해 개막식 무대 행사와 공군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은 취소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규모를 축소해 운영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안전한 봄꽃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