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빌라관리센터 운영… 체계적 관리 서비스 제공

등록 : 2025-04-01 10:00 수정 : 2025-04-01 11:22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다세대·연립주택 거주 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높이기 위해 ‘빌라관리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사당1동주민센터 내에 빌라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지난달 4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3월31일에는 박일하 구청장과 인근 빌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경과보고 및 사업 안내를 진행했다.

빌라관리센터는 소규모 공동주택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 수준의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경험이 있는 전문 관리인이 배치돼 △청소 및 무단투기 집중 관리 △RFID(전자태그) 음식물 쓰레기통 설치·관리 △안전 순찰 △불법 주·정차 단속 △시설 유지(집수리 지원 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운영 한 달 만에 180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전화 문의는 대표번호 1811-8272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주말·공휴일 미운영).


구는 한 달간 운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7월경 상도동 권역에도 빌라관리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향후 전 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빌라관리센터 운영으로 주차·쓰레기 문제 등 고질적인 불편이 해소돼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획기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