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감성가로 조성 대상지 공모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시민 참여를 통해 감성가로 조성 대상지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감성가로는 도심 속 가로변에 특색 있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며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공모 유형은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자연연계형 △서울의 랜드마크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명소연계형 △일상적 보행로를 활용하는 생활밀착형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연계형 등 4가지다.

시민 누구나 1가지 유형을 선택해 1인 또는 1개 팀당 1개소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대상지는 설계단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공모 대상은 서울시 내 보행이 빈번한 거리로 폭 제한 없이 최소 50m 이상의 길이여야 한다. 다만, 정비사업 구역 내 가로 및 이에 접한 가로는 제외된다.

공모 접수는 3월28일까지이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서울시 내 3개소 내외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서울시 누리집 또는 ‘내 손안에 서울’에서 내려받아 해당 자치구 사업 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중구 내 감성가로 대상지는 중구청 도로시설과를 방문해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comet2936@junggu.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도로시설과(3396-609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아이디어로 평범한 거리를 감성가로로 탈바꿈하는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